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2,900선 아래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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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3 10:47  |  수정 2025-06-13 10:52  |  발행일 2025-06-13
단기 과열 부담에 숨고르기 들어가나
관세·중동 리스크 하방 압력도 작용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3일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930선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해 2,9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33.57포인트) 내린 2,886.46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6%(10.54포인트) 오른 2,930.57로 출발했으나 이후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내린 1,3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밤 사이 간밤 뉴욕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세 이슈에 하락 출발했으나 물가 개선과 금리 인하 기대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25%인 자동차 관세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이는 최근 급등세를 보여온 국내 증시의 상승 둔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결렬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해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은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19.89포인트) 내린 769.56이다.


지수는 0.41%(3.23포인트) 오른 792.68로 장을 시작했으나 이후 내림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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