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 도량동의 한 싱크대 제작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제공>
14일 새벽 경북 구미시 도량동의 한 싱크대 제작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건물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오전 2시께 접수됐으며,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인명 검색과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전 5시경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공장 1동(약 46평)이 전소되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특성상 내부에 불에 잘 타는 자재가 많아 화재가 급격히 번졌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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