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공식 출범에 경북도 국정과제 기획추진단도 본격 활동 돌입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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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6 18:37  |  발행일 2025-06-16
17일 1차·19일 2차 회의 통해 지역현안 국정화 건의
국정기획위 비롯한 정부 부처, 국회와 긴밀하게 소통

이재명 정부 정책 방향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공식 출범하면서 경북도 '국정과제 기획추진단'도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내주 초에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시킬 지역 현안을 구체화해 건의할 방침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은 17일 첫 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연구원, 도 정책자문위원회(10개 분과)는 물론 경북도 실·국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이날 회의를 통해 지역의 주요 사업들이 새 정부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정책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와 여당의 '공약'으로 확정된 사업에 대해선 보다 세부적인 추진 방향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공약에서 제외된 현안은 국정 방향에 맞춰 재구조화한 뒤 재검토를 요청하기로 했다.


이어 오는 19일에는 22개 시·군 관계자들과 2차 회의를 갖는다. 지역별 현안 가운데 국정 과제에 포함시켜야 할 사업을 추리고 세부적인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추진단은 다음주쯤 두차례 회의를 통해 구체화한 현안 사업과 프로젝트를 정부와 정계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두 차례 예정된 정부 추경예산과 내년도 본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 활동에 나선다.


앞서 경북도는 새 정부 국정 기조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통령 공약사항을 포함한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화하기위해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추진단은 국정기획위를 비롯한 정부 부처, 국회 등 주요 정책 기관과도 긴밀하게 소통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이를 국정과제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가 건의한 현안 가운데 새 정부와 여당의 공약에 확정된 것도 있고, 문화·관광분야 처럼 반영이 안된 부분이 있다"면서 "반영된 사업은 보다 구체적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제외된 사업은 새롭게 재구조화해서 다시 반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첫 회의를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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