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동성로 청년버스킹' 공연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대학 동아리 19개 팀이 참신한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동성로 청년버스킹-오픈캠퍼스'가 동성로 곳곳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는 '2025 동성로 청년버스킹'의 주요 프로그램인 '오픈캠퍼스'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청년예술가 및 지역 대학생들에게 거리예술 무대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 4월4일부터 10월18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에 동성로 곳곳(28아트스퀘어, 2·28기념중앙공원, CGV한일 등)에서 열린다.
그 중 '오픈캠퍼스'는 대학 동아리와 연계한 공연으로, 지역 12개 대학의 음악·댄스·국악 동아리 등 19개 팀이 참여하며 첫 공연은 19일에 진행된다.
올해 '오픈캠퍼스'가 더욱 기대되는 점은 버스킹 사업이 지역대학 동아리에 많이 알려져 신청 전부터 학생들이 직접 기획·연출을 준비한 다양한 장르(국악, 댄스, 비보잉, 퍼포먼스)의 팀이 대거 참가한다는 것.
상반기에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경일대·대경대·대구한의대·영남대·대구가톨릭대·경북대·계명대 등이 참여한다. 이어 9월5일부터 11일까지 펼쳐지는 하반기 공연의 참여 대학은 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대구대·계명문화대이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성로 청년버스킹 오픈캠퍼스 무대가 지역 대학생들이 마음껏 젊음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이자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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