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씨켐 로고
와이씨켐 주가가 장초반 강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씨켐은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18%(2350원) 올라 2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와이씨켐이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용 소재를 SK하이닉스에 공급한다는 소식에 긍정적 투심이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와이씨켐은 EUV 린스를 개발한 후 처음으로 SK하이닉스로부터 EUV용 린스 구매 주문(PO)을 받고, 양산에 돌입했다.
와이씨켐은 2022년 EUV용 린스를 개발하고, 여러 반도체 업체들과 테스트를 진행해오다 올해 초 SK하이닉스 평가를 최종 통과하면서 공급하게 된 것이다.
EUV는 초미세 회로를 그리는 공정으로 회로를 안정화하는 린스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EUV용 린스는 반도체 웨이퍼 위에 회로를 구현하는 감광액(PR)을 도포한 후 사용하는 소재로 EUV 공정 중 발생하는 이물을 제거하고, 반도체 회로 패턴이 무너지거나 결함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다.
와이씨켐은 독일 머크와 바스프가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EUV 공정용 첨단 제품을 국산화 및 상용화에 성공하고 SK하이닉스에 공급하면서 글로벌 EUV 공정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네이버pay증권
같은시각 와이씨켐이 속한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주는 한화비전 7.98%, 오픈엣지테크놀로지 7.92%, 이오테크닉스 5.91%, 와이씨 3.85%, 원팩 2.86%, 디아이티 2.81%, 아이엠티 2.70%, 큐알티 2.63%, SK하이닉스 2.42%, 삼성전자 2.27%, 레이저쎌 1.98%, 케이씨텍 1.91%, 테크윙 1.90%, 엠케이전자 1.83%, 제너셈 1.70%, 오로스테크놀로지 1.14%, 워트 0.99% 등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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