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이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수상금을 고향사랑 기부제에 기부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했다.
정 의원실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 11일 개최된 제5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에서 산림재난방지법안으로 입법 활동 부문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며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이에 정 의원은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위해 경북 안동시·영덕군·영양군·의성군·청송군에 각 100만 원씩 상금을 기부하기로 결심했다.
정 의원은 "이번 기부로 산불 피해 지역 주민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께서 주민 복리를 위한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해 주셔서, 피해 지역에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지역 농·수·축산물 소비 진작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지켜야 하는 국회의원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제란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할 시 해당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 복리에 사용하고 기부자는 세액공제 및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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