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 이취임식이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열렸다. 참석 내빈들과 회원들이 경북 여성기업인 도약을 다짐하는 화이팅을 하고 있다.<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제공>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장이 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구미시지회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북지회 제공>
"지금은 여성 경제인들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야 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지난 11일 경북 구미시 금오산 호텔에서 취임식을 가진 남영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신임 경북지회장은 경북 여성 경제인의 도약과 연대를 강조했다.
남 회장은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여성 경제인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기업인의 권익과 성장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조직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 옥계동에 있는 전자부품(RFID 전자태그) 제조업체 쓰리에스씨<주> 대표인 남 회장은 지난 4월 임기 시작 첫 행사로 'Next Defense, Next Leader-여성의 힘찬 도약, 방산산업의 새로운 가능성' 특별강연회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강연 후 회원들은 급부상하고 있는 K-방산의 중요성과 함께 남성 중심적인 이미지의 방산산업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여성 경제인들이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전국 19개 지회와 약 3천17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여성 경제인 법정단체로 여성 기업인의 권익 보호와 경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경북지회는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운동과 취약계층 결혼식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경북지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도 <사>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구미시지회, <사>한길사랑봉사단 등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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