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관광객 대상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 실시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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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9 10:50  |  발행일 2025-06-19
동해해양경찰서, 연안 사고 예방 위한 안전문화 확산에 총력
동해해양경찰서는 19일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실시했다.<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해양경찰서는 19일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실시했다.<동해해양경찰서 제공>

동해해양경찰서가 19일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실시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해양안전의식 고취에 나선 것이다.


울릉도는 최근 대형 크루즈선 입항 등으로 일일 평균 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여름철 성수기에는 방문객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동해해양경찰서는 연안 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현수막 홍보와 어깨띠 착용 등 크루즈 부두 내 현장 홍보활동을 통해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나섰다.


해양경찰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연안 사고 발생자 중 구명조끼 착용률은 1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자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해양경찰은 관광객 안전을 위해 전국 해양경찰 파출소에서 구명조끼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전에 준비하지 못한 관광객도 안전한 해양 활동을 위해 손쉽게 구명조끼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 입수금지 구역 지정, 긴급 상황 대비 피서지 연락처 배부 등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병행하며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해양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여 연안 안전사고를 예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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