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한-아세안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에서 황종성 NIA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행정안전부가 19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아세안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라오스 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정부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기획됐다. 아세안 협력국들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중장기적 협력 방향도 함께 모색했다.
각국의 AI 정책, ODA 협력 사례, 한국의 디지털정부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다양한 국제협력 모델도 공유됐다. 포럼엔 국제개발원조(ODA) 정보화 사업의 하나로 현재 디지털정부협력센터가 운영 중인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의 고위급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디지털정부 혁신을 위한 AI 생태계 △ODA 기반 디지털정부 협력 △한국의 디지털정부 우수시스템을 주제로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한편 국내 디지털 솔루션 기업인 <주>한국기업보안과 <주>에이아이웍스가 포럼에 참여해 아세안 정부 관계자들과 기술과 시장진출 협력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NIA는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위해 현지 정부와의 비즈니스 상담 주선, 통역, 홍보부스 제작 등을 지원한다.
황종성 NIA 원장은 개회사에서 "한-아세안 디지털정부 협력포럼은 인공지능과 디지털정부 분야의 상호 발전을 위한 플랫폼이자, 각국이 디지털 전환 시대를 함께 준비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NIA는 지속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 기술, 제도 전반에 걸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경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