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장맛비 피해 6건…강풍에 가로수 쓰러지고 도로 통제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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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1 13:43  |  발행일 2025-06-21
소방당국 “지반이 약해져 나무나 구조물 쓰러질 수 있어 주의”


21일 오전 7시 47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의 한 도로에서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1일 오전 7시 47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의 한 도로에서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일부터 21일까지 대구에 내린 장맛비로 6건의 비 피해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대구 전역에서 비 피해 관련 신고가 총 6건 접수됐다. 주된 신고 내용은 가로수 쓰러짐, 낙하물 우려 등으로, 소방당국이 모두 출동해 현장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21일 오전 7시 47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바람에 쓰러져 소방당국이 긴급히 출동해 가로수를 치우는 작업을 벌였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잠시 도로가 부분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쯤 경북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대구와 경북 중·남부 일부 지역은 다음 날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방 관계자는 "지반이 약해져 나무나 구조물이 쓰러질 수 있으니 보행자나 운전자 모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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