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0명이 APEC 자원봉사자로 선발돼 사전교육에 참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자원봉사자 250명을 모집한다.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영어 소통 능력이 우수하고 국제행사 참여 경험이 있는 자를 우대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다. 서류 전형과 면접(원거리 지원자를 위한 화상 면접 병행)을 거쳐 내달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수송, 숙소, 관광, 문화, 의료, 회의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25 APEC 자원봉사자' 공식 홈페이지(www.2025apecvolunte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APEC준비지원단 자원봉사팀( 054-880-8121∼8123)로 하면 된다.
김상철 경북도 APEC준비지원단장은 "APEC 정상회의 자원봉사 활동은 국제적인 경험을 쌓을 뜻깊은 기회다"며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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