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급 이상 인사 단행…APEC 등 안정적인 도정 운영에 주안점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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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2 17:51  |  발행일 2025-06-22
경북도 최초 여성 2급 간부 탄생 ‘눈길’
최영숙 경제통상국장, 환동해지역본부장으로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8대 중점 전략과제가 포함된 '경북도 억대 소상공인 육성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는 최영숙 경제산업국장.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8대 중점 전략과제가 포함된 '경북도 억대 소상공인 육성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는 최영숙 경제산업국장.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25년 하반기 4급 이상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안정적인 도정 운영을 위한 중폭 인사로 차질없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준비와 지역 경제 회복에 주안점을 둔 조치로 풀이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인사위원회 심의 결과 하반기 승진자는 20명으로 급별로는 2급 1명, 3급 4명, 4급 15명 이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경북도 최초 여성 2급 간부가 나왔다는 점이다. 주인공은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이다. 최 국장은 1996년 지방고시(2회) 출신으로 상주시에서 공무원을 시작해 경북도 환경산림국장과 대변인 등을 역임했으며, 경북 최초 여성 부단체장(청송군 부군수) 타이틀도 함께 갖고 있다.


특히 최 국장은 중소기업 지원, 해외시장 개척, 산업장인 육성 등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현장 중심형 경제 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내달부터는 포항에 위치한 환동해지역본부로 이동해 본부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번 인사에서 3급 승진자 4명 중 3명이 부단체장을 맡게돼 눈길을 끈다. 차광인 도시계획과장은 영양군 부군수로, 박시홍 세정담당관과 구자희 외국인공동체과장은 각각 봉화군 부군수, 울진군 부군수로 일하게 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하반기 4급 이상 승진 인사는 지속 가능한 복구 체계 구축, 경제 회생 동력 확보, APEC 정상회의의 차질 없는 준비 및 미래 지향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적 배치"라며 조직의 안정적 운영과 도정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최소한의 인사를 단행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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