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댐 수위 저하” 대구 동·북·수성구 일부 ‘흐린 물’ 예상

  • 노진실
  • |
  • 입력 2025-06-24 08:49  |  수정 2025-06-24 16:11  |  발행일 2025-06-24
고산 수계 일부, 매곡 수계로 조정 작업 시행
25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흐린 물’


흐린물 출수 예상지역 위치도. 대구시 제공

흐린물 출수 예상지역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5일 밤 10시부터 대구 동구, 북구 및 수성구 일부 지역에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운문댐 수위 저하로 인해 고산정수장 수계 일부를 매곡정수장 수계로 조정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수계조정으로 25일 밤 10시부터 다음날인 26일 오전 6시까지 동구 신암2동, 수성구 수성1,2·3,4가동 전역 및 동구 신암3동, 북구 대현동, 수성구 범어1,3동, 중동, 황금2동 일부 지역 3만 3천 세대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두는 등 대비를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일 대구와 경북 경산·영천·청도 등에 물을 공급하는 운문댐 가뭄대응단계가 '주의' 단계로 올라 물 비축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일 '관심' 단계에서 한 단계 격상된 것이다. 운문댐과 같은 용수댐 가뭄단계는 '정상-관심-주의-심각'으로 나뉜다.



기자 이미지

노진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