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문학인과 함께하는 백두대간 어울림한마당’ 영주서 열려…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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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4 10:40  |  발행일 2025-06-24

"백두대간을 타고 문학의 향기가 퍼지다"

한국문학인과 함께한 영주 어울림한마당

2025 한국문학인과 함께하는 백두대간 어울림한마당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2025 한국문학인과 함께하는 백두대간 어울림한마당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문학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2025 한국문학인과 함께하는 백두대간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경북 영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문인 260여 명이 영주의 문화유산을 함께 둘러보며 한국문학의 지평을 확장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문인협회 경북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엔 한국문인협회 임원 및 회원, 도내 문인,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행사의 첫날, 참가자들은 영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무섬마을을 견학하며 고택과 전통문화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축협한우프라자에서 열린 문학 심포지엄에서는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참석해 문학의 현재와 지역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저녁에는 365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상권과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튿날에는 소수서원과 부석사, 풍기 인견매장 등을 둘러보며 영주의 정신문화와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백두대간의 정기를 따라 이어지는 유서 깊은 공간에서 문학과 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알리는 한편, 향후 문학을 매개로 한 문화관광 기반 조성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영주의 전통과 문학을 결합한 깊이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영주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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