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립의대 설립 재논의…30일 시도민 간담회 개최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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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6 16:34  |  발행일 2025-06-26

의료인력 양성·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균형발전 해법 모색

국립경국대 전경. 영남일보DB

국립경국대 전경. 영남일보DB

경북지역 국립의과대학 설립 논의가 재점화됐다. 경북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범시도민 추진단(단장 이용욱)은 오는 30일 국립경국대학교 대학본관 별동 대회의실에서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 시도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열린 1차 간담회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회의로, 경북·안동 지역 시도민단체와 국립경국대 총동문회, 정태주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경북이 전국 최대 규모의 의료 취약지로 분류된 현실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립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폭넓은 공감대를 모을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의료인력 양성 △의료 접근성 향상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 등 다양한 지역 균형발전 전략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의대 설립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대학도 실현 가능한 추진 방안을 마련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욱 추진단장도 "지역사회, 지자체, 대학이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국립의대 설립이라는 결실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며 각계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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