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참외 활용 지역특화 메뉴 10종 개발경북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 젊은층 공략한 반찬·샐러드 눈길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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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26 16:36  |  발행일 2025-06-26
25일 성주군과 경북농업기술원이 참외를 활용한 지역특화메뉴 10종을 개발한 가운데 이병환 성주군수와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 원장(중앙)이 참외메뉴를 살펴보고 있다. <성주군 제공>

25일 성주군과 경북농업기술원이 참외를 활용한 지역특화메뉴 10종을 개발한 가운데 이병환 성주군수와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 원장(중앙)이 참외메뉴를 살펴보고 있다. <성주군 제공>

25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참외를 활용한 지역특화 외식메뉴를 선보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25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참외를 활용한 지역특화 외식메뉴를 선보인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참외를 활용한 지역특화 외식 메뉴 10종을 새롭게 개발, 지역 외식업체에 시범 도입한다. 이번 메뉴개발은 경북농업기술원과 성주군이 공동 수행 중인 '현장실용공동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25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참외 활용 지역특화 메뉴개발 현장평가회'를 개최하고, △참외겨자무침 △참외쏨담 △참외들기름무침 △참외루꼴라샐러드 △참외오픈샌드위치 등 10종의 실용 메뉴를 발표했다. 이 메뉴들은 기존의 전통 방식인 '참외장아찌'에서 탈피하여, 20~30대 젊은 소비층의 취향을 반영한 창의적인 조리법과 소스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평가회에는 △농가맛집 밀(김이화 대표) △감골식당(김정희 대표) △고방찬 남경식당(김외숙 대표) △고방찬 청기와가든(이명숙 대표) △고방찬 볼케이돈(박철주 대표) 등 5개 외식업체가 참여해 메뉴 시식 및 평가에 나섰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성주군지부 김창원 지부장은 "성주 지역에 약 670여 개의 외식업소가 운영 중이며, 이번 메뉴는 2025년 요리아카데미 교육과 연계해 보다 많은 업소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시범운영 식당을 시작으로 '1식당 1참외 요리' 정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메뉴들은 약 2개월간 시범 식당에서 소비자 반응과 운영 타당성 검증을 거칠 예정이며, 군은 이를 바탕으로 레시피북 발간 및 브런치 카페 연계 확대 등 실용화 전략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참외를 활용한 메뉴 다양화는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성주 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지역 관광과 연계한 소득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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