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영진전문대의 '2025학년도 해외선진기술 연수단 발대식'에서 파견 학생 2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가 하계방학을 앞두고 18개 학과, 260여명으로 구성한 '해외선진기술 연수단'을 각국으로 파견한다. 연수단은 일본, 호주, 태국 등으로 파견된다.
지난달 25일 교내 시청각실에서는 '2025학년도 해외선진기술 연수단 발대식'이 열렸다. 참가 학생과 교직원들은 연수 목적과 일정, 안전 수칙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지난해 일본 연수에 참가했던 박하은(뷰티융합과 2년) 학생이 출발 전 준비 과정과 현지의 활동 경험을 공유해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해외선진기술 연수 프로그램은 대학의 비전인 '글로벌 리더! 영진전문대 비전2030'을 실현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글로벌 톱 클래스'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연수는 2일 정밀기계공학과(전문기술석사과정) 1~2학년생 21명이 일본으로 출국하면서 시작된다. 이들은 교세라<주> 등 3개 기업을 방문해 금형 설계 및 가공품 측정·품질검사 실습, AI(인공지능)·로봇기술·지속가능기술에 대한 특강에 참여할 예정이다.
간호학과는 2~3학년생 20명은 7월 11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간호 영어 수업과 함께 현지 병원에서 임상 실습을 통해 선진 의료 환경을 체험한다. 반려동물과는 오는 24일부터 8일간 태국에서 열리는 'International Dog Show'에 참가한다. 학생은 다양한 견종을 관찰하고, 전문 핸들링 기술을 배우는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번 연수단은 하계방학에 총 158명이, 2학기에는 106명이 출국한다. 이들은 전공별 특화된 해외 선진 기술을 체험한다. 학생에게는 실무 감각과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직무 역량을 강화할 기회다.
영진전문대 박종백 교무부총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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