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영일군 통합 30주년’...포항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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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1 20:21  |  발행일 2025-07-01
어린이, 군인, 주부 등 300명 시민 희망 대합창
통합 30주년 기념 해송 식수
'2025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 희망 대합창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5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민 희망 대합창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와 영일군의 통합 30주년을 축하합니다."


경북 포항시가 1일 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2025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포항시와 영일군 통합 30주년을 맞이한 만큼 다양하고 뜻깊은 프로그램이 마련돼 행사를 빛냈다.


기념식에 앞서 이강덕 시장과 김일만 의장 등은 시청 내 연오랑세오녀상 옆에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해송을 심었다. 이어 축하공연과 함께 행사는 연오랑세오녀 부부의 시민헌장 낭독, 시·군 통합 30주년 기념 특별상 및 포항시민상 시상, 주제 공연과 도약 퍼포먼스, 시민 희망 대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30주년 특별상'은 지역 곳곳의 숨은 주역 16명에게 주어졌으며, '포항시민상'에는 임학진 포항수협 조합장, 송방차랑 유니코정밀화학 대표이사, 해운스님(원법사 주지)이 선정됐다.


기념식 하이라이트인 '시민 희망 대합창'에는 어린이, 청소년, 어르신, 군인, 주부, 회사원 등 각계각층의 시민 3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영일만 친구', '포항시민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와 영일군의 통합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됐다"라며 "다가올 100년도 시민과 함께 다시 쓰는 '영일만의 기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영일군은 1995년 1월 1일 자로 통합돼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를 열었으며,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포항항 개항일인 6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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