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대구본부는 지난 1일 APEC 정상회의 지원을 위한 TF팀을 출범시켰다. 코레일 대구본부 제공.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지원하기 위해 코레일 대구본부가 전담 TF(태스크포스)팀을 출범시켰다.
2일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TF팀은 지난 1일 첫 회의를 열고, 행사 성공을 위한 철도 인프라 개선과 수송·행사 지원체계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코레일 측은 APEC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이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철도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도 함께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TF팀은 외국인 안내인력 배치와 AI 기반 통·번역기를 활용 등을 통해 행사를 지원한다. 경주역에는 대대적으로 시설환경을 정비한다. 대테러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모의 훈련도 지원한다.
임정운 코레일 대구본부장은 "세계 각국의 정상과 대표단이 방문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한국철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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