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정기 기획전 ‘대구현대미술 2025 NOW’展 개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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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2 15:52  |  발행일 2025-07-02
대구미술 역사 되새기고 지역미술 발전 꾀하고자 마련
대구문화예술회관·달성공원·국채보상공원·봉산문화회관 ·봉산문화길서
과거와 현재의 작가들 시민에게 소개하는 문화 행사로 기대
'대구현대미술 2025 NOW'展 (전) 포스터.<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제공>

'대구현대미술 2025 NOW'展 (전) 포스터.<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제공>

대구현대미술가협회(회장 조경희, 이하 현미협) 정기 기획전 '대구현대미술 2025 NOW'展(전)이 오는 2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대구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97년 설립 이후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현미협이 한국 현대미술 발상지인 대구의 미술 역사를 되새기고 지역 미술의 발전을 꾀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대구 곳곳에서 열리는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 저변을 넓히고, 과거와 현재의 작가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문화 행사로 기대를 모은다.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대구 현대미술의 거장'展이 열리고 있다.<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제공>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대구 현대미술의 거장'展이 열리고 있다.<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제공>

'대구현대미술 2025 NOW'展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달성공원 △국채보상공원 △봉산문화회관 △봉산문화길에서 분산돼 열린다.


먼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2층 전관(6-13전시실)에서 열리는 '협회회원, 청년작가, 해외작가'展은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현미협 회원 135명과 청년 초대작가 6명, 해외작가 4명까지 총 145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각양각색의 언어로 '현재'를 해석하는 작가의 시선이 만들어내는 조화 속에서 '지금'을 살아가는 예술의 힘을 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9일 오후 4시에는 11전시실에서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이 '한국의 현대미술과 대구현대미술가협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달성공원 '야외조각 및 설치'展 참여작가 및 시민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제공>

달성공원 '야외조각 및 설치'展 참여작가 및 시민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제공>

달성공원에서 열리는 '야외조각 및 설치'展은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현미협 회원 및 평면작가 100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전시에 참여하며, 조각작가 8명 및 인근 주민으로 구성된 일반인 80여명도 전시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국채보상공원에서 진행하는 '빛의 광장'展 또한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현미협 회원 및 평면작가 100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며 조각작가 7명, 일반시민 50명이 참여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봉산문화회관 1전시실에서 열리는 '대구 현대미술의 거장'展은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초대 작가들은 지역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권정호, 김영세, 남춘모, 백미혜, 이 배, 정태경, 고(故) 차계남, 최병소, 홍현기 작가가 참여한다.


'아트마켓'展을 진행 중인 동원화랑에서 소품을 전시 중이다.<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제공>

'아트마켓'展을 진행 중인 동원화랑에서 소품을 전시 중이다.<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제공>

'아트마켓'展이 열리고 있는 아트스페이스129에 아트상품이 전시 중이다.<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제공>

'아트마켓'展이 열리고 있는 아트스페이스129에 아트상품이 전시 중이다.<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제공>

봉산문화길 내 스페이스129와 동원화랑, 카페나비, 카페 갓파이에서 열리는 아트상품전 및 소품전 '아트마켓'展은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봉산문화길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소품들이 출품돼 작품 소장의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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