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안정기, AI 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개발 나선다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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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2 16:21  |  수정 2025-07-02 18:32  |  발행일 2025-07-02
<주>세안정기

경북 경산에 본사를 둔 <주>세안정기(경산시 압량읍)가 AI(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차세대 AX(AI 전환) 디바이스 개발에 본격 나선다. 세안정기는 HD현대건설기계, 현대로템 등 국내 주요 중공업 기업의 핵심 협력업체다.


세안정기는 이 기술개발을 통해 AI 반도체(NPU)와 AI 모델을 중소·중견 디바이스 제조사의 제품에 적용해 스마트화·고도화된 디바이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 물류, 협동로봇, 산업용 장비 등 주력 분야에 AI 반도체를 탑재하는 시범사업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제품 설계, AI 모델 최적화, 프로토타입 제작 및 실증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단계별로 준비하고 있으며 공급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모델 경량화와 제품 설계 표준화 등 기술 고도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향후 공공조달 시장 진출과 민간 대형 프로젝트 연계를 위해 조달청 인증, 성능시험 등 품질 검증 절차도 준비중이다.


특히 국내외 시장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AX 디바이스 개발 로드맵을 수립, 상용화 이후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 정부와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초기 시장 창출과 디바이스 산업의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안정기 장길화 대표는 "AI 반도체 기반 AX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조달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시장 수요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여 차세대 스마트 제조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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