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 연수 의사 '첸드 아윳 바얀문흐'에게 류인혁 포항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장이 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 27일 몽골 의사 초청 연수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몽골 제1중앙병원 소속 정형외과 전문의 첸드 아윳 바얀문흐(TSEND AYUSH BAYANMUNKH)씨는 약 1년간 세명기독병원에서 숙식을 제공받으며 정형외과 저널 리뷰, 수술 참관, 의국 콘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선진 의료 환경을 접했다.
세명기독병원은 2011년 베트남 세계로병원 의사 초빙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한 국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까지 총 10명의 베트남과 몽골 의사에게 연수를 제공했으며, 2023년부터 프로그램을 재개해 현재까지 총 13명의 해외 의료진이 연수에 참여했다.
바얀문흐씨는 "세명기독병원의 연수는 단순히 외과 술기를 익히는 시간을 넘어 의료에 대한 철학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인혁 정형성형병원장은 "앞으로도 여러 국가의 의료진들과 교류하며 국제 의료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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