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전 관련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열대야 속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9시11분쯤 동구 신천동의 신천LH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전체 아파트 단지 9개 동(917가구) 중 3개 동(202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등 관련 신고 10여건이 접수됐다. 소방본부는 승강기에 갇힌 주민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정전 발생 40여분 만인 오후 9시58분쯤 정전이 복구됐지만, 3분 뒤 다시 전기가 끊기는 해프닝도 있었다.
한국전력 확인 결과 이번 정전의 원인은 아파트 구내 설비 문제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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