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찾는다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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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4 10:20  |  발행일 2025-07-04
7월7일~8월8일 소재지 구·군 건축부서 신청
선정 시 상패·동판 수여, 다양한 사업 우선지원대상
대구 동구 영남타워에서 본 아파트 단지들과 공사현장. <영남일보DB>

대구 동구 영남타워에서 본 아파트 단지들과 공사현장. <영남일보DB>

대구시가 공동주택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자율·모범적인 관리 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1년(2024년 7월~2025년 6월)간 공동주택 관리실태를 △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 등 4개 분야로 평가해 모범관리단지를 선정하는 것이다.


신청대상은 공동주택관리법 제2조에 따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300세대 이상 아파트 △150세대 이상이면서 승강기가 설치됐거나 중앙집중식(지역난방 포함) 난방을 사용하는 아파트 △주상복합 중 주택이 150세대 이상인 아파트 등이다.


대구시는 선정된 모범관리단지에 상패와 동판을 수여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추천할 방침이다. 최우수단지는 2026년 대구시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우선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7일부터 8월8일까지 소재지 구·군 건축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모범관리단지는 9월 중 대구시 공동주택관리 감사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모범관리단지는 세대수를 기준으로 3개 그룹(150~500세대 미만, 500~1천세대 미만, 1천세대 이상)으로 나눠 평가하며, 각 그룹별 1개 단지를 선정한다. 그중 최우수단지 1개소와 우수단지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모범관리단지 선정과 다양한 우수사례의 전파를 통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와 근로자의 근무 여건이 함께 향상되는 공동주택 문화가 형성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모범관리단지 최우수단지에는 '대우트럼프월드수성' 아파트가 선정됐다. 대우트럼프월드수성은 계절별로 범어천 꽃밭 조성과 화분 심기를 진행하고,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아파트 및 범어천 주변 정화 활동을 진행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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