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대구 성서경찰서와 유관기간들이 '대구치맥페스티벌' 기간 청소년 비행 방지를 위한 합동 캠페인을 벌인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성서경찰서 제공
대구 성서경찰서(서장 김시동)가 '2025년 치맥페스티벌' 기간(2일~6일) 두류공원 일대에서 청소년 선도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행사에는 달서구청과 달서구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육성회 대구성서지부 및 청소년 기관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한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치맥페스티벌 행사장과 야외음악당을 중심으로 청소년 음주·흡연 등 비행이 우려되는 장소를 순찰하고, 자체 제작한 전단지를 활용해 청소년 사이버 도박과 마약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선다.
앞서 성서경찰은 성폭력 예방을 위해 치맥페스티벌 행사 전 공연장에 설치된 공중화장실 26개소를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도 점검했다.
성서경찰서는 달서구청, 남부교육지원청, 대구서부보호관찰소와 청소년 기관·단체 등 유관기관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청소년 비행대책 실무협의회 '청·사·진(청소년을 사랑하는 데 진심)'을 통해 방학기간 다양한 청소년 비행 예방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박종진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