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역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현황 <보건복지부 제공>
대구의료원·참좋은연합의원(서구)과 도옴한의원(달서구)가 보건복지부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집 안에서 의료와 지역사회 돌봄 연계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건복지부는 6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를 통해 총 60개 의료기관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12월 28개소로 시작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이번 추가 지정을 포함해 총 195개소로 늘게 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있는 지자체도 총 113개 시·군·구로 확대됐다.
특히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없었던 4개 지역(대구 서구, 강원 강릉시·영월군, 충남 서산시)의 지방의료원 4개소가 이번 공모를 통해 신규 지정된 게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인 지방의료원은 총 17개소로 늘어났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이번 신규 지정 병원 3곳을 포함해 총 6곳이 존재한다. 기존 3곳은 △위드의원(중구) △바른의원(북구) △다올연합의원(수성구)이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4일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 수술 지원 시범 사업'을 통해 대구 5곳·경북 2곳의 병원을 지정했다. 대구는 드림종합병원·삼일병원·구병원·천주성삼병원·곽병원이고, 경북은 경산중앙병원·세명종합병원이다. 선정 병원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고 24시간 당직과 응급 복부 수술이 가능한 외과계 병원이다. 시범 사업은 2028년말까지 3년 6개월간 진행된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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