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영남일보DB
대구시가 7~8일 양일간 국정기획위원회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간담회에서 '안갯속'에 빠진 대구 취수원· 대구경북(TK) 신공항 사업 등의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영남일보 취재내용을 종합하면, 이번 국정기획위 간담회는 전국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5극(호남권·대경권·수도권·동남권·충청권) 3특(제주·강원·전북) 권역별로 진행된다.
국정기획위는 시·도별 균형성장 전략과 지역공약 우선 과제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7일 간담회 참석이 예정된 대구시는 회의때 거론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대구시 측은 "대구지역 중요한 과제들과 추진 계획, 건의사항 등을 잘 설명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다만 본지 자체 취재결과, TK신공항의 국가 주도 추진,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의 국정과제화,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 지원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구시에선 경제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정기획위는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간담회에서 각 시·도에서 제안된 의견 중 100대 국정과제와 관련된 내용은 과제 담당 분과와 공유해 이행계획 수립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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