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권한대행 “정부추경 신속집행 철저…민생경제 회복에 총력”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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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07 15:08  |  수정 2025-07-07 15:09  |  발행일 2025-07-07
7일 간부회의서 “시 차원 민생대책과 소비회복 체감 전략 마련 필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7일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7일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7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역사랑상품권 등 관련 예산의 조기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실질 GRDP는 전국 최하위이며, 자영업자 폐업률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경제상황이 엄중한 상황이다. 이에 경제국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는 예산집행과 행정절차 준비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김 권한대행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들에게 신속히 지역사랑상품권(대구로페이) 및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 지역내 소비진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해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중앙정부와의 공조 외에도 대구시 차원의 민생대책과 소비회복 체감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실질적 경기회복을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하라"고 덧붙였다.


폭염대책과 관련해서는 "쪽방촌 등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이 거주하는 현장에는 직접 방문해 냉방용품을 지원하고, 재난관리기금 등 관련 예산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시민축제 내실화와 관련해서는 "최근 개최된 DIMF와 치맥페스티벌 등 대구 대표 축제가 마무리됐다"며, "내년에 DIMF 20주년, 치맥페스티벌 14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올해 성과와 과제를 철저히 분석해 내년에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행사 준비를 해달라"고 말했다.


문화관광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문화체육관광국 주도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 한국 유일 오페라제작극장, 우수한 공연예술인력 등 대구만의 강점을 살려 국립오페라단 유치를 통해 공연예술산업의 성장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부가가치를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2025년 하반기가 시작된 만큼 연초에 수립한 여러 정책들에 대해 실·국장들이 중간 체크를 통해 당면 현안이 빈틈없이 추진되도록 철저히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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