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쿨링포그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시의 온열질환자 수가 전년 대비 35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시는 폭염대책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7일 기준 대구의 온열질환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7일 기준 온열질환자 수는 9명이었다.
전년 대비 4.5배 이상 온열질환자 수가 늘어난 것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인해 열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등 여러 이유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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