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 아동센터에서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한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현지 아동들과 함께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가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과 씨엠립 아동센터에서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현지 아동의 정서 발달과 문화 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재활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학과 학생 15명이 사전 기획과 준비를 거쳐 △목걸이 만들기 △거울 만들기 △한국 음식 만들기 △문화 교류 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특히 김밥과 라면을 함께 만들면서 현지 아동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했다.
봉사에 참여한 사회복지학과 김시준(23·1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걱정도 있었지만, 아이들과 웃고 활동하며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 임성범 사회복지학과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한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나눔의 실천을 넘어 글로벌 사회복지 역량을 키우는 귀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과 국제교류를 확대해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사회복지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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