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들이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을 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다. 혼밥족, 1인가구를 위한 소포장 제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들이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출시를 대폭 늘리고 있다. 혼밥족, 1인가구를 위한 소포장 제품을 대거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편의점 GS25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복날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 보양식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1인 가구와 혼밥족을 위한 갈비탕과 추어탕, 닭곰탕 등 10여종의 간편 보양식 신제품을 출시하고, 물량을 지난해 복날 기간보다 30% 이상 늘렸다. 주력 제품은 '닭다리누룽지삼계탕'과 '한마리민물장어덮밥' 등이다.
GS25도 이달 말까지 복날 보양식 행사 상품에 대해 원플러스원(1+1) 혜택 또는 덤을 제공한다. 초복과 중복(30일)에는 당일 즉석 치킨 브랜드 '치킨25'를 '우리동네GS앱'에서 주문하면 뉴쏜살치킨 등을 5천원 할인할 예정이다.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하림과 협업해 '세븐셀렉트 영양반계탕'을 10일 출시한다. 복날 기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1+1 혜택을 적용한다. 또 '목우촌 생생누룽지닭다리삼계탕'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오는 21일까지 1+1 혜택이 적용되며, 22일부터 31일까지는 20% 할인된다.
복날을 맞아 편의점들의 치킨 할인도 이어진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앱을 통해 즉석치킨 5종을 당일 픽업 구매 시 1천원 할인한다. 오는 11일까지는 순살치킨 2종을 1+1에 판매하고,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통다리 2종에 투플러스원(2+1) 혜택을 적용한다.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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