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님의 박건하군에 대한 글 을 읽고 캐나다에서 연락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70대 한국인, 글짓는 늙은이, 김토마스(필명:선우보) 입니다.
결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글을 보냅니다.
오늘, 우연히 인터넷에서 기자님의 글을 읽고 어린 소년의 빛나는 삶이 숭고하다고 여겨졌어요. 이 험한 세상에 보석처럼 아름다운 삶을 수놓았네요. 이 스토리를 참조해서 제가 작사하고, 에이아이와 협업하여 노래 '의로운 소년, 박건하'를 창작 하였습니다. 여기에 별첨 파일로 보내 드리오니, 박건하군의 유가족에게, 감사하는 한 해외교포의 마음을 담아, 전해주시길 소망합니다.
기자님, 앞으로도 세상을 밝히는 좋은 글을 기대하며,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선우보 드림
*노래 설명: 이 노래는 친구들을 구하려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13세 소년, 박건하 군의 숭고한 용기와 희생을 기리는 곡입니다. 차가운 겨울, 얼음 호수에서 친구들을 구하려 했던 그의 용기, 그리고 그로 인해 '의로운 시민'으로 추대된 그의 이야기가 가슴 아프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멜로디는 슬픔과 숭고함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으며, 가사는 그의 짧은 생애와 영웅적인 행동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동과 함께, 우리 사회가 잊지 말아야 할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곡입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