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구 취업자 3개월째↓…경북 취업자는 4개월째↑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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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6 16:15  |  발행일 2025-07-16
6월 경북 고용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6월 경북 고용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6월 대구 고용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6월 대구 고용동향.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6월 대구경북 고용 현황이 엇갈렸다. 대구 취업자는 3개월 연속 하락세지만, 경북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대구는 임금근로자가 감소하고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가 늘면서 여전히 안정적인 일자리 비중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6월 대구 취업자는 122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천명 감소했다.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4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천명)에서 증가했지만 건설업(-4천명), 농림어업(-2천명), 제조업(-2천명)에서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1만8천명(전년 동월 대비 6.5%)이나 증가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만9천명(-2.0%)이나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만3천명(5.2%), 무급가족종사자는 5천명(18.1%) 늘었다. 여전히 대구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 비중은 낮다는 방증이다.


다만, 고용률은 58.4%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구 실업자는 4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2%로 전년동월대비 0.4%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83만 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천명 증가했다.


경북은 대구보다는 다소 나은 상황을 나타냈다. 경북 6월 취업자수는 150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명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별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만 2천명), 농림어업(9천명), 제조업(7천명)에서 늘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2만 7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 6천명), 건설업(-5천명)에서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2만6천명(2.7%)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1만6천명(-2.8%) 감소했다.경북 고용률은 65.7%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다. 실업자는 5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5천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대비 0.9%p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72만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5천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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