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전경. 영남일보DB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이 대구경북 유일 '산업 인공지능(AI) 국제 인증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지역 산업 AI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1일 DIP는 산업AI국제인증포럼사무국(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산업 AI 국제 인증 시험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DIP 측은 지정 이유로 "시험서비스 경험과 품질 관리 체계, 인프라 등이 국제 인증 기준에 충족하면서 공식 인정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DIP는 2019년부터 자동차 기능 안전 소프트웨어(SW) 및 지능형 관제시스템 등 총 140건 이상의 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W기업 품질 향상을 위해 기업 맞춤 컨설팅과 테스팅, 장비 및 인프라 지원 등 모든 과정이 포함된 원스톱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이번 지정을 통해 기존의 일반 SW 제품을 인증을 넘어 △AI 기반 제어시스템 △예지보전 솔루션 △스마트 센서 등 다양한 산업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인증할 예정이다.
민정기 DIP 원장은 "산업 AI의 신뢰성 확보는 곧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확실한 인증 기반을 바탕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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