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억 투자” 태영테크, 경주 내남 명계산단에 신공장 설립 추진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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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4 10:29  |  발행일 2025-07-24
HEV 배터리 케이스 등 미래차 부품 본격 생산… 46명 고용 창출
경주 외동 본사 기반… 본사 이전 포함 생산기반 확장 시동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광태 태영테크<주> 대표(오른쪽)가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광태 태영테크<주> 대표(오른쪽)가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의 향토기업 태영테크<주>가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미래차 부품 생산 확대에 나선다.


경주시는 23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태영테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광태 태영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태영테크는 151억 원을 투자해 명계리 산248 일대 1만7천852㎡ 부지에 자동차 섀시 부품 및 HEV(하이브리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생산 설비를 갖춘 신공장을 설립한다. 이번 투자로 46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2003년 설립된 태영테크는 외동읍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다. 자동차 부품과 산업기계, 방위산업 부품 등을 생산하는 경주 기반 제조업체로, 주요 거래처는 <주>금창, <주>화신, <주>동희산업 등이다. 이번 공장 설립을 계기로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본사 이전까지 검토하면서 지역 내 입지를 더욱 굳힌다는 계획이다.


김광태 대표는 "이번 투자는 태영테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경주에 뿌리를 둔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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