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고령 지산동 고분군 사면 80m 유실

  • 석현철·장성재
  • |
  • 입력 2025-07-24 10:28  |  발행일 2025-07-24
경북 국가유산 4건 피해…석굴암 진입로 유실·진덕여왕릉 갑석 탈락
최근 폭우로 인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사면 약 80m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물골'이 형성되며 지속적인 침식이 우려되는 상태다. 국가유산청 제공

최근 폭우로 인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사면 약 80m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물골'이 형성되며 지속적인 침식이 우려되는 상태다. 국가유산청 제공

최근 폭우로 인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사면 약 80m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유실된 토사와 쓰러진 수목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최근 폭우로 인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사면 약 80m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유실된 토사와 쓰러진 수목을 제거하고 있는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대규모 사면 유실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유산청은 추가 붕괴 우려가 크다고 판단하고 탐방로를 긴급 폐쇄했다.


국가유산청이 23일 발표한 호우(16일~20일) 관련 국가유산 피해 및 조치현황에 따르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약 80m 구간에 걸쳐 사면 토사가 유실되고 유수에 따라 '물골'이 형성되며 지속적인 침식이 우려되는 상태다. 국가유산청은 유실된 토사와 쓰러진 수목을 제거하고 사면 붕괴 방지를 위한 임시 조치를 취한 뒤 탐방로 입구를 폐쇄했다.


지산동 고분군은 5세기부터 6세기 후엽에 걸쳐 축조된 대가야 왕릉급 무덤이 밀집한 국내 최대 고대 분묘군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기자 이미지

석현철

기사 전체보기
기자 이미지

장성재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