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RISE특집]대구과학대 라이즈…“고등직업교육 혁신과 산업 체질 개선 동시에 이뤄겠다”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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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7 19:44  |  발행일 2025-07-27
박효석 대구과학대 라이즈사업단장
박효석 대구과학대 라이즈사업단장

박효석 대구과학대 라이즈사업단장

대구과학대가 라이즈 사업을 계기로 디지털 기반 고등직업교육 혁신과 지역산업 체질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가겠다는 큰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박효석 대구과학대 라이즈사업단장은 "라이즈는 대학만의 혁신 사업이 아닌,지역과 함께 도약하는 플랫폼"이라며 "대구과학대는 지역의 산업과 사회를 함께 성장시키는 대한민국 고등직업교육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과학대는 지역 5대 전략산업인 디지털헬스·모빌리티·안경·주얼리·라이프케어 분야를 대표하는 'D5 앵커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실습, 인턴십, 기업 멘토링을 결합한 전 주기형 취업 연계 모델을 통해 산업 현장과의 간극을 줄이고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는 전문기술 석사과정을 통해 고숙련 인력을 양성 중이다. 2029년까지 지역 정주 취업률 48%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대구과학대는 대구 주력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애로기술 지도와 디지털 마케팅 지원, 재직자 대상 스킬업(Skill-Up) 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창업보육센터 확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창업기숙사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9년까지 신규 창업 25건, 13억원 이상 투자 유치도 목표로 내걸었다.


박 단장은 "학위 과정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평생학습 중심대학으로서도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며 "대구 시민 평생학번제를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디지털 리터러시, 직업 재교육,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등 연간 30여개 과정이 운영 중이다. 참여자 만족도는 매년 95% 이상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청년 정주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청년친화형 프로그램도 다각도로 운영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청년 서포터즈 운영 등 사회적 가치 창출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유학생 유치 및 글로벌 직업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컬 인재 양성 거점대학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지자체, 산업계, 교육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혁신을 이루는 데 대구과학대가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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