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증 TF팀에 참여한 의료진과 직원들이 결의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구병원 제공>
구병원(병원장 구자일)이 지난 17일 별관 강당에서 '2025년도 환자경험평가 대비 직원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환자경험평가는 격년제로 실시되며, 병원 서비스 전반에 대한 환자의 체감 만족도를 평가하는 제도다.
구병원은 지난 2023년 시행된 제4차 평가에서 지표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전국 378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가운데 15위, 종합병원 단독 순위에서는 331개 기관 중 10위를 차지하며 대구를 넘어 전국적인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내부 역량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과 전 직군 직원들이 대거 참석해 환자 중심 진료 문화 확산과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구병원은 환자경험 개선을 위한 전담 TF를 꾸려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정기적인 CS교육과 병행해 전 직원의 인식 전환과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은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준비하는 TF팀 발대식도 함께 열고 본격적인 인증 준비에 착수했다.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질 향상을 목표로 한 의료기관 운영 평가로, 향후 병원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작용한다.
구자일 병원장은 "단순한 평가 대응이 아니라 환자의 목소리를 진료의 중심에 두는 문화가 병원 전체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