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구정 만족도 조사’ 실시…‘미군부대 3차 순환도로 동편 개통’ 민선 7~8기 성과 1위

  • 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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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30 21:21  |  수정 2025-07-31 15:58  |  발행일 2025-07-31

2025 구정 만족도 조사 결과

성과 1위로 '3차 순환도로 동편 개통' 꼽혀

3차 순환도로 및 대구도서관 전경 사진. 남구청 제공

3차 순환도로 및 대구도서관 전경 사진. 남구청 제공

대구 남구 주민들은 반환된 캠프워커부지 일대 3차 순환도로 동편도로(700m)개통이 민선 7~8기(6년간)때 가장 큰 성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착공한 3차순환도로 동편도로 공사는 오는 10월 준공예정이다.


31일 대구 남구청에 확인결과, 2025년 구정만족도 조사를 위해 지난 3월 13~21일 만18세 이상 주민 1천1명을 대상으로 1:1 대면 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남구 주민들은 민선 7~8기때 시행된 남구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해 응답자의 75.4%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원소통 및 업무처리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자도 76.2%로 파악됐다.


주민들이 생각하는 '민선 7~8기 동안 가장 성공한 사업'은 미군부대 3차 순환도로 동편 개통(34.1%)이었다. 앞서 지난해 3월 미군부대 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한 소유권이 대구시로 이전됐다. 반환된 곳은 캠프워커 부지 일부인 6만6천884㎡(헬기장 2만8천967㎡·동편 활주로 3만7천917㎡)이다. 3차순환서편도로(600m)는 아직 미개통상태다.


이어 △해넘이 전망대 및 빨래터공원 조성(28.4%)△재건축·재개발 활성화(16.5%) 등의 순으로 남구 정책 만족도가 높았다.


주민들은 남구청이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는 구정 분야'로 문화·관광·체육(31.7%)을 꼽았다. 지역개발(22.2%)과 보건·복지(2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주민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구정 분야'는 경제·산업(40.0%)이었다. 이어 지역개발(22.5%), 보건·복지(13.5%) 등의 순이었다.


향후 남구청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중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론 앞산 문화·관광 일자리 플랫폼 조성(28.6%), 앞산 관광 모노레일 설치(20.9%) 등이 꼽혔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환경 개선 과제로는 주차공간 확보(38.3%)와 재개발·재건축 추진(34.9%)이 우선 순위로 제시됐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구정 운영 및 정책 방향 설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며 "14만 구민의 기대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행정력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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