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RISE특집]동국대 WISE캠퍼스 라이즈…“지역 맞춤형 인재와 경주의 발전 견인”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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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31 10:39  |  발행일 2025-07-31
반상우 동국대 WISE캠퍼스 라이즈사업추진단장
반상우 동국대 WISE캠퍼스 라이즈사업추진단장

반상우 동국대 WISE캠퍼스 라이즈사업추진단장

동국대 WISE캠퍼스가 경북 라이즈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혁신대학'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WISE캠퍼스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바탕으로 첨단 산업과 문화, 의료, 평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경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반상우 동국대 WISE캠퍼스 라이즈사업추진단장은 '경주의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환동해 라이즈 중심대학'을 비전으로, 6G 혁신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G-SMR(스마트넷제로도시) △G-C&T(문화·관광 융합) △G-DX(지역기업 디지털 신산업 전환) △G-MEDI(의료 인재 양성) △G-Learning Hub(평생교육 플랫폼 구축) △G-Network+(지·산·학 네트워크 강화) 등 6개 분야를 통해 지역 산업과 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반 단장은 "특히 경주 지역의 특화산업인 소형모듈원자로(SMR), 문화관광, 디지털 신산업을 핵심 키워드로 설정했다"며 "이에 부합하는 학제 개편과 모듈형 교육과정 도입, 글로컬 파트너십 프로그램(GPP)을 운영해 지역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즈 사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K-LEARNing 프로젝트'다. 반 단장은 "경주시와 협력해 성인 학습자 맞춤형 학위과정인 '미래융합대학'을 설립하고 지역 중심의 직업·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시민에게 재취업, 창업, 경력 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경주 시민을 위한 '도민행복대학 경주시민라이프칼리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자격증, 전문가 과정을 포함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명예 학위제도를 통해 학습 성과의 사회적 인정을 가능하게 한다. WISE캠퍼스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교육체계도 구축 중이다.


반 단장은 "외국인, 다문화가정, 경계선지능인, 신중장년(YOLD) 등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한 다국어 통·번역 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 단장은 "중견기업과 함께하는 '글로컬 파트너십 프로그램(GPP)'은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고,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정주형 인재 육성모델을 실현한다"며 "WISE캠퍼스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미래와 연결된 대학'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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