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에 설치된 대실역 스마트도서관 앞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 <달성군립도서관 제공>
달성군립도서관이 대구도시철도 2호선 대실역에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한다. 지난달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끝에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 중이다.
대실역 스마트도서관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무인 도서대출 서비스다.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의 장점을 살려 독서의 기회를 가깝게 제공한다는 취지다. 도서관은 365일 운영된다. 신간 및 베스트셀러 421권이 비치됐으며, 대구공공도서관 책이음 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라면 1인 3권까지 15일 동안 대출할 수 있다.
이번 대실역 스마트도서관 설치는 설화명곡역 스마트도서관에 이은 달성군의 두 번째 스마트도서관이다. 지역 내 독서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달성군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것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앞으로도 도서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스마트도서관 설치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현희
문화부 조현희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