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폐렴 적정성 평가 6회 연속 1등급…호흡기질환 진료 최상위권 입증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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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4 20:55  |  발행일 2025-08-04
산소포화도 검사·항생제 전 혈액배양검사 등 주요 항목 만점 기록
“내과 진료 수준 가늠하는 지표”…폐렴 평가서 최고 등급 유지
영남대병원 전경.

영남대병원 전경.

영남대병원(병원장 이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렴 6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로 영남대병원은 2014년 1차 평가부터 6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하며 호흡기질환 진료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역사회에서 획득한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가 10건 이상인 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9개 지표를 통해 병원의 폐렴 진료 질과 표준화된 치료 제공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폐렴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2023년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할 만큼 치명률이 높은 질환이다. 특히 노령층에서 많이 발생해 진료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꼽힌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이준 병원장은 "폐렴은 내과 진료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이라며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과 의료진 역량을 강화해 폐렴을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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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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