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 ICT 기업, 베트남·동남아 진출 가속화…베트남 ‘SURF 2025’ 참가

  • 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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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5 17:39  |  수정 2025-08-07 15:07  |  발행일 2025-08-07
동남아 최대 혁신 기술 전시회 베트남 다낭서 열려
로보아이·타오스 기술 선보여…지역 기업 동남아 진출 가속화
<주>로보아이와 <주>타오스 관계자들이 지난달 29~30일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린 'SURF 2025'에 참가해 다낭ICT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빈(Vinh) 다낭 ICT 산업협회(DSEC) 회장, 김종연 (주)타오스 대표, 토안(Toan) 다낭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센터장, 김대영 (주)로보아이 대표. <대경ICT산업협회 제공>

<주>로보아이와 <주>타오스 관계자들이 지난달 29~30일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린 'SURF 2025'에 참가해 다낭ICT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빈(Vinh) 다낭 ICT 산업협회(DSEC) 회장, 김종연 (주)타오스 대표, 토안(Toan) 다낭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센터장, 김대영 (주)로보아이 대표. <대경ICT산업협회 제공>

대구경북 ICT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대경ICT산업협회 회원사인 <주>로보아이(대구 수성구)와 <주>타오스(대구 동구)가 지난달 29~30일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린 동남아시아 최대 혁신 기술 행사 'SURF 2025'에 참가해 자사 주력 제품을 소개해 현지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케이블카 원격검사 로봇과 산업용 다목적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MR)를 선보인 로보아이는 다낭시 대표 관광지인 바나힐 케이블카 운영사로부터 주목 받았다. 특히 현장 실증(PoC)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지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타오스는 전기차 실시간 상태 정보 수집 장치와 관리 플랫폼을 공개했다. 동남아 국가 특성상 자동차 대비 이륜차(오토바이) 수요가 더 많아 현지 이륜차 기업인 'DatBike'와 기술 적용, 상용화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두 회사가 공동 개발 중인 배터리 안전 관리 솔루션도 주목 받았다. AI-ESS Sentinel(ESS-FireBot+ESS-Care)는 타오스의 AI 기반 알고리즘이 배터리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면, 로보아이의 로봇 시스템이 즉시 투입돼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대경ICT산업협회에 따르면 이 기술은 전시 현장에서 해외 기업들의 기술 협력 및 상용화 협의 요청이 쇄도했으며, 행사 이후에도 파트너십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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