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호(오른쪽)구미시장이 데이비드 로든(왼쪽)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에게 구미시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데이비드 로든(David Roden)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가 5일 구미를 방문했다.
구미시는 지역 투자 환경을 설명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로든 대사는 구미국가4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한 미국계 첨단 엔지니어링 세라믹 제조업체 쿠어스텍코리아를 방문해 구미의 산업 인프라와 외국인 투자 환경을 점검했다. 또 외국인투자구역이 입주한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미국 코메리카뱅크, 피프스서드뱅크에서 기업금융 및 아시아 비즈니스 개발을 담당해온 금융 전문가인 그는 현재 미시간(Michigan)주 대한민국 명예영사직도 수행하고 있다.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미국 내 첨단산업 네트워크와 금융 노하우를 겸비한 홍보대사의 방문은 구미시가 세계시장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 만남이 구미와 미국, 양국 기업 간의 실질적 교류 확대와 미래산업 공동성장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로든 홍보대사는 지난 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으며, 6일까지 지역 투자환경 파악을 위해 도내 주요 산업단지의 기업을 방문한다.

박용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