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연대, “K-스틸법 전폭 환영”

  •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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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6 18:29  |  발행일 2025-08-06
“철강은 식량처럼 국가 전략 자산으로 보호해야”
미국의 50% 철강 관세, 비싼 전기세 등은 걸림돌
포스코 본사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 본사 전경. <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노동조합연대(이하 포스코노조연대)가 지난 4일 국회에서 발의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녹색철강기술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일명 K-스틸법)을 환영하고 나섰다.


포스코노조연대는 6일 K-스틸법 발의에 대해 전폭적인 환영의 의사를 밝히며 "철강산업의 녹색전환과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사정이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스틸법은 △대통령 직속 정책기구 설치 △탄소중립 R&D 지원 △특구 지정 △수입규제 강화 등 철강산업을 국가 책임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포스코노조연대는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의 50% 철강 관세, 비싼 전기세,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국가 지원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포스코노조연대 관계자는 "K-스틸법이 약속한 탄소중립 R&D(연구개발) 지원이 수소환원제철 전환을 위한 직접적이고 집중적인 재정·정책 지원으로 이어지길 촉구한다"며 "노·사·정이 함께 국내 철강산업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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