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우리들병원 전경.<우리들병원 제공>

박찬홍 대구 우리들병원장
대구 우리들병원(병원장 박찬홍)이 한국의 최소침습 척추 치료 기술을 파키스탄 의료진에게 전수하며 국제 의료 협력에 나섰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연수에는 파키스탄 미안 무하메드 트러스트병원(Mian Muhammad Trust Hospital) 소속 신경외과 전문의 미안 어와이스(Mian Awais)가 참여했다. 그는 지난 1일부터 대구에 머물며 우리들병원의 한방향·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법, 수술 참관, 척추모형 실습, 이론 강의 등 전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대구 우리들병원은 다년간 축적된 내시경 수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실제 임상 적용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확하고 반복적인 술기 훈련을 강조한 교육 방식은 해외 의료진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어와이스 전문의는 "대구 우리들병원은 세계적으로도 내시경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며 "한국에서 배운 기술이 파키스탄의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홍 병원장은 "내시경 수술은 숙련된 손기술이 요구되는 정교한 치료"라며 "반복 훈련 없이는 환자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우리들병원 의료진은 연수생들에게 실전에서 통하는 술기를 전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법조차 찾지 못해 고통받는 해외 환자에게 한국의 최소상처 치료술이 희망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리들병원은 그간 중국, 베트남, 몽골 등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를 중심으로 내시경 기술을 전파해왔다. 이번 연수 역시 의료 한류의 연장선에서, 한국형 척추 치료기술이 세계 의료현장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