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환 포스텍 교수 등 ‘K과학자’가 경북 현안 사업 직접 챙긴다

  • 박종진
  • |
  • 입력 2025-08-10 18:33  |  발행일 2025-08-10
로봇, 인공지능, 원자력 등 첨단산업 활성화 협업
지난 8일 경북연구원서 K과학자센터 현판식 가져
지난 8일 경북연구원에서 열린 'K과학자센터 현판식' 참가자들이 세리모니를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 8일 경북연구원에서 열린 'K과학자센터 현판식' 참가자들이 세리모니를 준비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무환 포스텍 특임교수 등 'K과학자'들이 경북의 현안 사업을 직접 챙긴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가 추진 중이거나 기획하는 사업에 지난달 위촉된 K과학자 9명이 참여, 자신들의 지식과 연구 경험을 공유한다. 로봇·원자력·인공지능(AI)등 첨단산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15일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김무환 포스텍 특임교수, 김오룡 영남대 명예교수, 남홍길 대구가톨릭대 역노화연구원 원장, 안교한 포스텍 명예교수를 K과학자로 위촉한 바 있다. 정용환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본부장과 차인혁 광주과학기술원 특임교수, 한상철 전 한국에너지공대 기획처장, 황일순 울산과학기술원 교수도 함께 K과학자에 이름을 올렸다.


AI 전문가인 차인혁 교수는 AI 중심 경북형 글로컬 대학 육성 방안(대학정책과), 지역 거점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AI데이터과)에 참여한다. 김무환 교수는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추진위원회 운영, 고온 공정열 연계 수소 생산 기술 산업화를 지원한다. 황일순 교수는 소규모 모듈 원전(SMR) 규제자유특구 지정 전략 수립에, 한상철 전 한국에너지공대 기획처장은 자율 제조용 온 디바이스 AI 테스트베드 구축 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외에도 김오룡 교수는 경북 의과대학 설립, 남홍길 연구원장은 농산물 항노화 연구·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안교한 교수와 고도원 이사장은 각각 경북테크노파크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한글의 전당 건립에 머리를 맞댄다.



기자 이미지

박종진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