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7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1위…정당지표 상대지수도 3위 차지

  •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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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4 14:32  |  발행일 2025-08-14
2025년 7월 광역단체장,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결과. 리얼미터 제공

2025년 7월 광역단체장,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결과. 리얼미터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2025년 7월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이 도지사는 긍정 평가율 50.7%로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공동 1위에 올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50.0%)와 김관영 전북도지사(49.6%), 김두겸 울산시장 (45.5%),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대구시장은 궐위로 조사에서 제외됐다.


이 도지사가 리얼미터 직무수행 평가에서 정상에 오른 건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2023년 하반기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지역별 지지 정당 계층을 기준으로 한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도 이 도지사는 137.3점을 받아 이장우 대전시장(148점), 최민호 세종시장(138.4점)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이는 소속 정당 지지도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의미한다.


이어 김영환 충북도지사(133.7점)와 유정복 인천시장(132.5점), 김태흠 충남도지사(127.1점), 오세훈 서울시장(126.7점)도 나란히 125점 이상을 획득했다.


이번 결과를 두고 지역에선 이 도지사의 지역 발전을 향한 집념과 헌신이 지역민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병 중에도 지역 현안과 발전 전략을 직접 챙긴 모습이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다는 것.


앞서 이 도지사는 이달 초 병원치료 직후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현안을 직접 건의했고, 지난 13일에는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발표에 앞서 대구경북공동협력 TF를 가동하고 후속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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