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LCK 서머 결승전이 열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관중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영남일보DB
경주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축제인 '2026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와 '장애인 e스포츠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1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대회는 내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경주시의 대회 운영 경험, 풍부한 숙박과 교통 인프라, 세계유산과 관광자원 등을 높게 평가했다. 도심 경기장 접근성과 문화공연 연계 가능성도 유치에 힘을 보탰다.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아마추어 대표 선수단과 관람객 5천여 명이 찾을 예정이다. 장애인 e스포츠대회도 함께 진행돼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질서와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e스포츠 관람뿐 아니라 문화·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라며 "2024년 LCK 개최 경험을 살려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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