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열차와 작업자 ‘쾅’, 인명 피해 사고 끊이지 않아

  • 최시웅
  • |
  • 입력 2025-08-19 18:11  |  발행일 2025-08-19
청도 철도 사고 현장 사진. 청도소방서 제공.

청도 철도 사고 현장 사진. 청도소방서 제공.

19일 오전 경부선 철로(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구간)를 달리던 열차가 작업자를 쳐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 경부선에서 이와 비슷한 인명 피해 사고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10년 이후 국내 철도 안전사고(인명 피해 사고) 중 '경부선' 관련 작업자 인명 피해 사고 사례만 수건에 달했다.


지난해 6월20일 경부선 구로역 인근 선로에서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화물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2023년엔 3월18일 경부선 신도림역~영등포역 선로에서 코레일 소속 직원 2명이 선로 점검 작업을 하던 중 열차에 치여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크게 다쳤다.


또 2020년 12월30일 새벽 경부선 천안역 인근에서는 선로 작업 중이던 굴착기와 화물열차가 부딪혀 작업원 2명이 사망했다.


2019년엔 10월22일 오전 10시쯤 경부선 밀양역 인근에서 선로 보수 작업 중이던 작업원들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열차에서 작업원들을 발견해 기적을 울리고, 비상제동을 했지만 결국 1명 사망, 2명 중상이란 인명피해가 났다.



기자 이미지

최시웅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